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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자동차

[구매기] 아우디 A5 구매 이유!

누워서눕기 2021. 1. 25. 22:47

큰 차는 필요없고 작지만 잘 달리는 차를 원했다.

찾다보니 마음에 드는 차들이 좁혀졌다.

가격도 다 비슷비슷했다.

 

처음에 가장 먼저 생각했던 차는 

머스탱이였다.

머스탱은 진짜 남자라면 안 좋아할 수 없는 생김새를 가졌다.

게다가 남자의 상징, 머슬카.

출처 : 포드 공식 홈페이지

머스탱은 쿠페랑 컨버터블 모델 두 가지가 있다.

외관 차이는 소프트 탑의 유무 차이다.

GT 쿠페의 경우에는 스포일러가 달려있던거 같기도 하다.

각 모델별로 2.3버전과 5.0 GT가 있다.

출처 : 포드 공식 홈페이지

 

5.0은 5000cc고 2.3은 절반정도인 2300cc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5.0이 진정 머스탱이라고 볼 수 있지만 그만큼 유지비도 커진다.

 

너무 또 과한 출력까지는 관심없었기 때문에

2.3 에코부스트 모델을 봤었다.

2.3이라 하더라도 290마력정도 되는 넘치는 출력이다.

가격 면에서도 마음에 들고 외관 디자인은 환상이었다.

 

 

 

하지만 매장에 가서 차에 앉아보는 순간 생각보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요즘 차의 인테리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래도 시동버튼 버튼은 참 마음에 들었다.

 

 

특히 2019년식에서 2020년식으로 넘어오면서

가운데 저 게이지가 표시되는 계기판(?)이 없어지고 메모리 시트, 후방 차량 경고, 요추 조절 기능이 삭제되어서 

선택 안하게된 이유도 있다.

게다가 쿠페랑 컨버터블만 선택 가능한 탓에 보험료도 많이 비쌌다.

뭔가 아쉬운 점이 많은 머스탱이었다.

그래도 언젠가는 GT는 타보고 싶은 차다.

 

 

그 다음 후보는 BMW 3시리즈였다.

사실은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3시리즈로 운전을 했었는데 

느낌이 너무 좋고 실내도 마음에 들고 외관 디자인도 딱 마음에 들었다.

 
원래는 330i가 있었는데
330e로 대체되면서 단종이 됐다.
320i는 184마력이라 조금 아쉬운 출력이긴 한데
그래도 탈만한 출력이긴 하다.
330i가 있었다면 330i로 결정했을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바뀐 g바디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하만카돈 스피커에 레이저라이트까지 있었다. (2020년식)

근데 좀 아쉬운 건 통풍시트랑 전동 트렁크가 없었던 점.

통풍까지는 없어도 참을만 할 거 같은데
(전동트렁크 없으면 차가 더러울 때 최악이다.)

 

디지털 계기판과 m sports 핸들 그리고 굵직한 핸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이뻤다.
자율주행기능과 핸들 열선기능도 빠지지않고 있었다.

m스포치 패키지에만 있는 저 핸들이 있고 럭셔리에는 없다.

그리고 럭셔리와 msp와 차이가 시트에도 있는데

시트는 아마 럭셔리가 더 좋을 것이다.

msp는 인조가죽에 알칸타라가 들어가있던 걸로 기억.

근데 시트자체는 나쁘진 않았다.

 

외관은 개인적으로 현행으로 팔고 있는 BMW 중 가장 완벽하다고 생각했다.

전체적으로 너무 완벽했다.

처음 타보는 BMW였는데 왜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 알 것 같았다.

 

 

사실 신형 4시리즈가 나온다면 무조건 4시리즈 갔을 거 같았다.
4시리즈를 간다면 역시 430i였을 것이다.
30부터 250마력이다.

 

 

하지만 그때 당시에는 4시리즈 내부는 g바디가 아닌 f바디의 구형 실내와 구형 외관이었다.

이전 3시리즈 앞의 생김새는 개인적으로 이쁘지도 않고 애매했었다.

게다가 구형은 스크린도 작고 풀lcd계기판도 아니다.

시트 재질도 완전히 다른 차이고 전자식 파킹브레이크도 빠져있다.

 

저 색상은 4시리즈에만 나오는 색상이라고 해서 좀 끌리긴 했는데

최근에 밖에서 실물차를 봤었는데 생각보다 내 스타일은 아니였다.

머스탱과 같이 쿠페형으로 2도어였다.

 

 

출처 : 기아 공식 홈페이지

마지막 주자는 기아의 스팅어였다.

마침 마이스터가 나온 시점이었다.

비슷한 가격대로 3.3 6기통을 탈 수 있었다.
GT스타일에 가변배기까지 추가된 신형모델이였다.

제네시스도 있었지만 페이스리프트가 나올 예정이였고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스팅어가 더 나았다.

실내도 가장 넓고 모든 옵션이 다 들어있었다.

실내는 거의 패밀리카로 써도 될 정도 같았다.


게다가 그전 스팅어는 실내가 좀 아쉬웠는데

이번 신형에서는 실내 네비게이션도 크게 확장이 되었고
테일램프가 포르쉐처럼 연결되는 라인으로 바뀌었다.

뒷라인이 정말 이쁘다.

스팅어의 페이스리프트는 내가 딱 생각하는 제대로된 페이스리프트였다.

디자인적 요소가 크게 바뀌지않고 옵션 강화와 작은 디테일 차이.

이런게 진짜 페이스리프트라고 생각한다.

 

시승까지 해봤는데

주행질감도 괜찮고 시트도 좋고 실내도 생각보다 고급스러웠다.

단지 기아라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성능은 좀 뒤쳐지더라도 기왕이면 독일 브랜드로 선택하고 싶었다.

가격도 비슷하기도 했고 스팅어의 디자인이 약간 마음에 안들었다.

 

 

 

매주 주말마다 매장 돌아다니면서 여러가지로 생각해봤는데

최종적으로는 3시리즈와 A5만 남았었다.

3시리즈와 A5를 저울질 하던 중

A5의 압도적인 옵션 차이로 인해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다. 

일단 A5는 254마력에 통풍시트, 전동 트렁크 그리고 4륜구동까지 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스포트백이라는 점

GT카 처럼 트렁크가 뒷유리까지 같이 열린다.

 

게다가 디자인까지 보면볼수록 이뻤다.

뒷라인은 제일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마력도 부족하지 않아서 일상주행은 물론 고속주행까지도 부족함이 없었다.

 

그렇게 구매하게 된 A5!

다음에는 시승기를 남기도록 하겠다.